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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입니다

GOKSEONG COUNTY

군수의 생각

제47대 이상철 곡성군수 취임사

  • 작성자 : 기획
  • 작성일 : 2022-07-26 10:06
  • 조회수 : 611
존경하는 군민여러분과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전국각지의 향우여러분!

민선 8기, 제47대 곡성군수로 취임한 이상철입니다.

먼저, 제가 민선 8기 곡성군수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저를 선택해주시고 지지해주신 군민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선거기간 중 생긴 분열과 갈등을 조속히 치유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군민들 또한 존중하고 진심으로 섬기겠습니다. 저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셨던 후보자님들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는 군민여러분!
지금 제 두 어깨는 군민 여러분들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습니다. 제 가슴은 ‘새로운 곡성 100년’의 문을 열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그리고 제 머릿속에는 곡성의 미래를 활짝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뜨거운 열정으로 비어있는 책장에 글을 쓰듯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이라는 군정 목표를 내걸고, 군민과 함께 매일 매일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곡성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제 고향을 위해 남몰래 품었던 꿈이 있었습니다.
젊은 청년 시절, 곡성JC 회원으로 군민의 날 불꽃놀이 전야제 행사를 치르던 날, 집으로 돌아오면서 앞으로의 곡성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해졌습니다. 언젠가는 이 곡성을 제가 한번 경영해보겠다는 막연한 꿈을 가졌던 때도 바로 이즈음입니다.
그 막연한 꿈이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를 키워준 곡성과 제가 깨우친 삶을 더해, 제 평생을 살며 배운 지식과 경험, 열정을 제 고향 곡성을 위해 모두 바치겠습니다.

새로운 곡성을 염원하는 군민여러분!
반 박자 빠르면 주도할 수 있지만, 반 박자 느리면 끌려가다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한 발짝 더 빠른 행보로 제가 꿈꾸었던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위해 준비한 7개의 분야별 핵심 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민이 행복한 곡성, 매력 있는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100년 후의 곡성을 대비하는 인구소멸 대응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인구감소지역 89개소 중에서도 소멸 고위험지역에 해당합니다. 수평적 거버넌스인 소멸 위기 대응 민·관·산·학 협력단을 구성하여 농촌유학과 더불어 U턴, J턴, I턴으로 젊은 인구가 늘어나는 지속가능한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또 청년들이 러스틱 라이프를 꿈꿀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곡성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창업 공유사무실을 지원하여 도시 청년이 곡성에 새로운 터를 잡고, 지역 안에서 마음껏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100명이 모여 사는 「청백 스마트빌리지」와 청년 1,000명이 모여 사는 ‘청년 유토피아’ 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곡성에서 초,중,고를 나온 청년들이 곡성에서 정착하면 주거지를 우선 지원하는 등, '은어의 귀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겠습니다.
최소한의 행복할 권리의 시작으로 행복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습니다. 행복수당은 사회보장협의제도 신설이 가능한 농촌기본소득부터 시작하여 점차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성장하는 학습생태계를 구축하여 곡성형 창의교육을 완성하겠습니다.
민선 7기에 설립된 민·관·학 거버넌스인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이미 수립된 중장기 발전계획을 중단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또 청소년문화 바우처카드를 지원하겠습니다. 어린이가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놀이터를 조성하고, 꿈키움마루, 군립 청소년관현악단 운영 등 우리 아이들의 꿈을 끊임없이 일깨워주는 곡성형 창의교육을 완성하겠습니다.
도시의 아이들은 여전히 학교와 학원에서 입시에만 몰두할 때, 우리 아이들은 나침반을 들고 스스로 자기 길을 찾아 나설 것입니다.
여기에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는 공동체가 우리 군만의 멋진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를 늘리겠습니다.
다양한 주체로 엮어지는 지역공동체가 주민자치회로 성장하고 사회적기업과 연대하여 학교교육과 평생교육, 직업교육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겠습니다.우리 곡성만의 공동체가 탄탄히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활력이 넘치는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곡성은 타 시군과 달리 세 개의 생활권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권역별 특성에 맞는 지역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곡성읍권은 교육, 문화, 관광, 체육, 청년창업, 먹거리 중심으로, 옥과권역은 스마트팜 등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석곡권역은 생태 숲 치유, 힐링 등 생태 중심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우선 구매하고, 소비는 지역화폐, 군민을 고용한 업체가 우선시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지역특산물 등 우리지역 생산품을 온라인 쇼핑물에 입점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육성하겠습니다.
곡성의 대표 먹거리를 체계화하겠습니다. 또, 음식 명인을 발굴, 레시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
대단위의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소외 없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고 주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복지는 낭비가 아닙니다. 복지는 인간에 대한 예의이며 품격있는 투자입니다.
가장 먼저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노후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일은 그분들의 자녀인 젊은 세대의 삶과도 직결됩니다. 때문에 노인 복지야말로 ‘세대를 아우르는 삶의 질 향상’입니다.
여성들이 아이 낳고 기르는 것이 부담이 아닌 행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성농업인의 바우처카드 지원금액을 늘리겠습니다. 특히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는 마음마저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다섯째, 섬진강기차마을 등 관광지마다 문화적 감성을 덧입혀 완전한 쉼터로서의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기차마을의 목표 고객을 어린이로 통합하고, 섬진강변과 증기기관차 철길 주변은 군민이 직접 가꾸는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전선지중화사업 등 빼기 개발사업으로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가정역 주변을 야간조명과 미디어아트로 빛으로 빛나는 야간 관광지를 조성하는 등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하여 지역경제와 연계시키겠습니다. 가상과 실제가 융합된 스마트관광투어로 관광콘텐츠를 강화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대황강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으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더 늘리겠습니다.

여섯째,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탄소제로의 서막을 곡성이 열겠습니다.
곡성의 명품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지역을 대표하고, 유통 안정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면서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청년 스마트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임대형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미래농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스마트팜 시범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등 농촌 일손부족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악취제거를 위한 축사환경개선과 축분처리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명품한우 육성을 통한 축산경쟁력을 강화하고,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 등 숲 관련 산업을 육성하여 돈 버는 산림소득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여기에 산림과 농업을 활용한 치유농업 기반도 다지겠습니다.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탈탄소시대, 생태교육과 에너지 자립마을 등 탄소제로의 서막을 우리 곡성이 열겠습니다.
침실습지에 미래형 탄소중립 녹색건축물인 생태도서관을 건립하여 생태도시로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깝고도 따뜻한 감동행정, 현장행정, 창의행정으로민선 8기의 모든 정책이 군민의 삶에 스며들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8기는 군수 한 사람이나 몇몇 엘리트 중심의 운영이 아니라, 군민의 뜻이 실현되는 협치와 통합의 행정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군정은 당연히 군민편의 중심, 현장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저부터 현장을 발로 뛰며 군민의 삶 구석구석을 살뜰하게 살피겠습니다.
공무원의 조직문화도 혁신하겠습니다.
공직사회도 MZ 세대들이 등장하고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이전보다 융합과 소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행정의 조직도 변화와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조직과 인사를 관리하겠습니다.
군민과 약속한 사업을 조기에 이행하고, 새로운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진단을 시행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조직으로 바꾸겠습니다.
또한, 개개인의 능력과 특성을 고려한 인사를 추진하되 책임을 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관리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또 자신만이 옳다는 협소한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협업과 융합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민선 8기를 견인할 혁신적인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군민과의 접점에 있는 사업부서에 힘을 실어주어 군민편의가 우선시되는 공공서비스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군수실의 문도 언제나 열어놓겠습니다. 직원들의 고충도 격의 없이 듣고 참신한 아이디어도 함께 협의하는 창의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모든 공약을 앞서 말한 일곱 가지의 핵심정책으로 담아내었습니다.이 핵심정책외에도 민선 7기가 쌓아놓은 토대 위에좋은 정책은 승계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하고잘못된 것은 고치면서 곡성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겠습니다.그리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빠른시일내에 마련하여 군민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한없이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우리 곡성이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너와 나, 각각이 아니라 공동체로 엮어진 모두가 함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공동체 안에서 주민자치가 이루어지고 그 토대 위에 어르신이 공경받고 어린이가 보호받으며, 장애와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모두가 행복한 곡성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농업인과 노동자들, 5일 시장의 상인들, 그리고 청년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2만7천여 곡성군민과 함께 손 마주 잡고 힘차게 첫발을 떼어놓습니다. 그 발걸음이 이어져 하루하루가 기대되는 희망의 곡성, ‘군민 모두가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4년 후에는 마침내, 전국각지의 향우들이 이웃들에게 당당하게 ‘곡성인’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우리 고향 곡성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훌륭한 정치인"이란, 맞서 싸우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서로 이익이 충돌하는 지점을 잘 알고, 그것을 서로 다치지 않고 풀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두 번의 군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면서 몸소 터득했습니다.
서로를 위하는 안전한 공동체 속에서 군민 개개인의 ‘더 행복한 삶’을 지향하겠습니다.
군수가 되고자 했던 초심과 군수가 되기까지 했던 수많은 다짐들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군민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군민여러분과 내외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도 더 큰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민선 8기의 성공은 군수 혼자서의 힘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손잡아 주셔야 합니다. 전국의 표준 곡성! 미래 100년을 여는 그 위대한 여정에 군민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 7. 1.
곡성군수 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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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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