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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우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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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면 밤하늘 보세요…유성우 쏟아지고 슈퍼 블루문 뜬다

  • 작성자 : 섬진강천문대
  • 작성일 : 2023-08-10 11:11
  • 조회수 : 741
한반도를 정면으로 관통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후에는 우리나라 하늘에서 또 한번 '우주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주말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찾아오고, 월말에는 '슈퍼 블루문'까지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찾아온다.

유성우는 혜성, 소행성 등이 지구 궤도에 남긴 잔해물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유성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 터틀' 혜성의 잔해물을 통과하면서 나타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로 꼽힌다. 지난 1월4일에도 우리나라 하늘에서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관측된 바 있다.

이번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시각은 13일 16시29분이다. 13일 저녁부터 14일 새벽까지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는 시간당 최대 90개의 유성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올해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출현 시점이 달이 그믐에 가까운 때다. 달빛의 영향이 적어 유성우를 관측하기 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31일에는 또 한번 거대한 슈퍼문이 떠오른다. 천문연에 따르면 31일 오전 12시51분은 달이 '근지점'에 오는 때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35만7200㎞ 수준으로 가까워진다. 지구-달 평균거리가 약 38만4400㎞라는 점을 고려하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달이 크고 가까워진다.


특히 이번 슈퍼문은 '슈퍼 블루문'으로 불릴 예정이다. 블루문은 보름달이 한달에 2번 찾아오는 경우 두번째로 뜨는 달을 의미하는데, 이번달에는 이미 지난 2일에도 보름달이 떠오른 바 있다.

특히 '블루(blue)' 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달이 푸르기 때문이 아니다. 전통적으로 서양에서는 달을 불운의 상징으로 인식한다. 그러다보니 한 달에 보름달이 2번이나 뜨는 것을 두고 '우울한 달' 혹은 영어 고어(古語)인 'belewe'를 붙여 '배신자 달'이라고 지칭한 것이 어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일 떠오른 슈퍼문은 지구와의 거리가 약 35만7300㎞이었다. 31일 슈퍼문과의 거리를 고려하면 2일 슈퍼문과 비슷한 크기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809_0002407525&cID=10406&pID=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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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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