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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우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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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월대보름에는 1년 중 가장 작은 보름달인 미니문이 뜬다.

  • 작성자 : 섬진강천문대
  • 작성일 : 2024-02-23 21:14
  • 조회수 : 89
오는 24일은 민족의 전통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이다.



매년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다양한 풍습들이 있다.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줄다리기, 쥐불놀이 등이 해당된다.


특히 보름에는 부럼, 오곡밥, 약밥, 김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비는 것이 대표적이다.



가족들과 저녁으로 오곡밥을 먹은 뒤 부럼을 깨물고 둥글게 떠오른 보름달을 보면서 새해의 행운을 기원해 보는 것도 좋겠다.


다만 내일은 커다란 보름달이 아닌 귀여운 '미니문'이 뜰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이라는 거창한 이름과 달리 올해 보름달 중 가장 작은 달이 떠오른다. 그 이유는 달과 자구의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매년 다르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 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뜨는 것이 보름달이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크게 보이고 원지점을 통과할 때는 상대적으로 작게 보인다.




달의 공전주기는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지난 20일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정월대보름 달은 지구에서 가장 먼 곳인 원지점(40만 6300㎞)에서 불과 283㎞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지구에서는 오는 10월 17일 볼 수 있는 올해 가장 큰 슈퍼문에 비해 지름이 약 12%, 면적은 약 23% 작은 수준의 미니문을 관측하게 될 예정이다.

미니문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독도 17시 43분, 강릉 17시 55분, 부산 17시 58분, 서울 18시 03분 등이다.


가장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시각은 밤 9시 30분께다.


한편 과거 정월대보름은 설보다 더 큰 명절로 여겨졌다.


또 정월대보름은 서양의 밸런타인데이처럼 젊은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 정월대보름에는 통행금지가 풀려 젊은 남녀가 둥근 달빛 아래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출처 : https://www.insight.co.kr/news/46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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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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