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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우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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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고생 셋이 제안한 외계행성·항성 이름, 역대 두 번째로 선정돼

  • 작성자 : 섬진강천문대
  • 작성일 : 2023-06-10 14:39
  • 조회수 : 836
우리나라 고등학생 셋이 제안한 이름 '마루', '아라'가 외계 항성과 행성의 명칭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외계 행성계에 한국이 제안한 이름이 붙은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8일 태양계 바깥 항성과 행성의 이름으로 한국어 명칭 '마루'와 '아라'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제천문연맹(IAU)은 지난해 천문학 대중화 사무국인 'IAU OAO'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외계행성 이름짓기' 공모전을 개최했고, 전 세계 91개국에서 총 603건의 이름이 제안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 동안의 예선 심사를 통해 총 32건의 이름이 접수됐는데, 최종적으로 한 팀과 예비 후보 두 팀이 낸 이름이 선정됐습니다.

이후 IAU 최종선정위원회는 각국이 제안한 후보를 검토한 다음 20개의 외계 행성계 이름을 최종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지구에서 63광년 떨어진 'WD 외계 행성계'에 위치한 항성 'WD 0806-661'에는 '마루(Maru)', 이 항성 주위를 도는 행성 'WD 0806-661b'에는 '아라(Ahra)'라는 이름이 붙게 됐습니다.

이 항성과 행성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망원경이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관측을 시작하면서 관측 대상으로 선정한 외계 행성계 20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IAU가 선정한 외계 항성과 행성의 우리말 이름 '마루'와 '아라'는 앞으로 영구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이름을 제안한 동덕여고 이지우, 김수민, 김도연(17) 학생은 "마루는 하늘을 연상하게 하고, 아라는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단어"라며

천문학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https://www.mbn.co.kr/news/society/493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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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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